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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국민카드 굴비 활용법

KB카드 = 국민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누려야 할 
"굴비" 효과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간단히 말하면 굴비효과는 국민카드의 연회비 및 실적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원하는 할인이 들어가 있는 국민카드를 여러개 발급받고 카드 할인 들을 받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렇게 할인을 다해 주지 않고 실적 및 연회비에도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제 그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KB 카드는 반굴비 신용카드, 굴비 신용카드, 반굴비 체크카드, 굴비 체크카드 
총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신용카드(이하 신카)/체크카드(이하 체카)의 기능외에도 
국민카드 내에서 실적계산을 하기 위한 레벨을 나누어 관리한다.

실적 계산법 

굴비 신카 실적 = 굴비 신카 + 반굴비 신카 + 굴비 체카 + 반굴비 체카
굴비 체카 실적 = 굴비 체카 + 반굴비 체카
반굴비 신카 = 반굴비 신카
반굴비 체카 = 반굴비 체카



요렇게 이해하면 쉽겠다.

KB카드가 다른 회사의 카드와 다른 점은 몇가지가 있다.

이렇게 굴비 신공을 펼칠 수 있는 까닭은 타 카드회사는 카드별 실적을 잡는데 반해 
KB카드는 회원별 실적으로 카드 사용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KB카드의 회원별 실적 관리의 성격 때문에 연회비가 줄줄이 면제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런 방식을 이용하면 

1. 가장 적은 연회비를 내는(ex 이마트카드-3천원)를 발급한 후 연회비를 낸 후 연회비 5천원, 1만원짜리 카드를 발급받아도 이미 연회비를 냈기 때문에 추가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되며, 
2. 차후년도 또한 여러 카드 중에 단 1개의 카드의 연회비 면제 조건만 충족되면 다른 카드들의 연회비도 면제된다.

(단, 나중에 받는 카드의 연회비가 기존 연회비 보다 높은데 아직 연회비를 내지 않거나 면제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추가로 연회비를 내야 하니 조심할 것, 
그리고 기본 연회비 외에 제휴연회비가 있는 카드도 있으니 이것도 조심하자.)


또한 할인받는 항목이 실적에서 제외되는 다른 회사 카드 보다는 
할인받는 주유, 통신, 교통비 등 할인받는 금액이 실적에 포함되는 KB카드의 실적 조건이 훨씬 나은 조건인듯 하다.



이렇게 저렇게 굴비를 엮고 반굴비를 엮어 보려해도 월 30만원정도만 카드로 지출하는 나에겐
신용카드로는 1-1.5만원 정도의 할인이 최대임을 깨달았다. (카드회사도 바보는 아니니;;)
쓴 금액의 비율로 계산하면 3.3% 할인이다. 

4월부터 굿데이의 실적 한도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한도가 올라가는 바람에 
체크카드에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체크카드는 보통 20만원 이상 한도를 요구하면서 최대 5천원 정도의 할인밖에 되지 않아 
다시 신용카드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이제 보통 서민(?)이 소비하는 정도인 
반굴비 신카로 30만원 이상 60만원 이하 지출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보통 신용카드 반굴비로는 

굿데이 (주유 60원/L 20만원까지 ,  통신 10% 최대 5천원, 교통 10% 최대 5천원) 
굿쇼핑 (가맹마트 10% 할인 최대 5천원, 교통 10%할인 최대 4천원)
와이즈 홈 (관리비 10%<-실적에서 제외 최대 1만원, 통신 10% 할인) 


을 많이 쓴다.



그리고 여기에 정기적으로 지출이 나가지 않는 항목들은  

굴비를 엮게 되는데  

영화 CGV
KB CJ 카드 (8500원 이상 영화표 예매시 6천원 할인, 연 12회(1월~12월)한도, 후청구) 
 - 금,토,일요일 :  9천원 영화를 3천원에 예매
마이원 카드 (전월 10만원 실적, 예매 1건당 4천원 할인, 연 8회, 월 2회 한도, 후청구) 

 - 월-목: 8천원 영화를 4천원에 예매

=> 응용1.
이 두 카드를 각각/혼합 응용하면 토요일에 2명이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이틀을 수고해서 1장,1장을 각각 결제 한다면 주말엔 둘이서 6천원에, 평일엔 8천원에 볼 수 있다.
=> 응용2.
마이원 카드는 CGV 현장 구매에서는 영화 한편을 보더라도 분할 결제가 가능하다.
CGV직원에서 카드를 내밀며 4천원씩 분할 결제해 달라고 하면 2건 (4천원, 4천원) 이 청구되고
1건당 4천원 할인이니까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 

SK 주유소
U축구사랑카드 (무실적, 70원/L, 30만원까지)
SK 스마트 PASS 카드 (전월 30만원, 60원/L , 30만원까지, 연 1회 엔진오일 무료 교환)

GS 주유소
파인 카드 (무실적, 80포인트리/L, 30만원까지) 
* 1포인트리(pointree) = 1원
- 1만원 이상시 체크카드 연결로 현금환급 가능, 3만원 환급시 인터넷 신청으로 현금 환급 가능
=> 적립이라고 무서워 하지 말자.  (대략;)20-30만원 정도 쓰면 1만원 적립이다.
GS 스마트 카드 (60원/L, 30만원까지, , 연 1회 엔진오일 무료 교환)


이마트
7만원 이상 사용시 10% 할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커피빈 등)
라임 카드(무실적, 10% 포인트리 적립) 
* 파인/라임/체리 카드는 서로  중복으로 보유가 안되니 하나만 갖도록 하자. 
이마트 카드 (3개월 90만원 실적, 10% 청구 할인, 매장에서 스타벅스 카드 충전시도 적용)

스타벅스
마이원 카드 (전월 10만원, 10% 청구할인)

체육시설 (수영장 등)
라임카드 (무실적, 5% 포인트리 적립)

교보문고
교보문고 KB카드(무실적, 5% 청구할인)


이런 정도가 기본적으로 발급 받아놓고 틈틈히 쓰는 굴비 카드가 되겠다.

물론 이 굴비 안에서 전 실적 30만원 이상 또는 3개월 평균 3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카드도 있으나 
이미 굿데이 반굴비를 이용한다는 전제(월 30만원 이상 사용)에서는 
별 걱정 없이 위의 굴비 카드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나 또한 KB의 반굴비 카드들이 굴비카드 보다 두드러지게 할인효과가 커서 
어떻게든 반굴비를 2개이상 엮어 보려 했지만 
이건 오히려 카드의 할인 효과를 이용한다기 보다는 나의 소비를 늘리는 꼴이 되어서 
차라리 마음 편하게 꾸준하게 쓰는 적정 소비량을 30만원을 가이드 라인으로 잡고 이용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KB카드가 굴비가 좋다고는 하나 신용카드를 여러개 보유하고 선택해서 쓰기란 쉽지 않다.
거기다가 심플한 삶을 원하는 사람은 굴비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거부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름 심플하게? KB신용카드로 지출할 때의 사용법을 정해보았다.

1. 주력은 반굴비로 통일. 3.3% 주면 땡큐~ 그 아래여도 2%이상 (50만원 사용시 1만원 할인) 정도의 가이드 라인만 맞추자.

2. 굴비로 꾸준한 이득을 취하려 하지 말자. 필요할때 골라쓰는 정도로만 이용하자.

3. 급하게 많은 돈을 카드로 쓰게 될 경우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무실적, 한도가 없으니까(주유 제외)  항공 마일리지 카드 적립을 하자. 

4. 소득공제를 받는 범위를 넘어서는 신용카드 지출은 하지 말고 체크카드로 눈을 돌리자. 당장의 할인은 없지만 소득공제로 받는 할인이 신용카드 2-5% 공제보다 훨씬 크다.



이렇게 저렇게 신용카드의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결국 계산을 해 보면 
자신의 사용액의 5% 이상을 적립/혜택을 받기란 정말 쉽지가 않다!

항공 마일리지 카드는  최대 2%
현금 환금형 카드는 최대 3.5% 정도의 적립/할인을 받으면 선방
한 거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이렇게 따져보니 카드회사가 5%, 10% 할인, 1만원, 2만원 할인이라고 광고하는 것이 
다 선심인 것 같아 씁쓸하다.

=_ = .. KB 카드의 전설적인 프랜즈, U&D, &D 카드(<- 기계를 안사도 됐다 ㅠ) 등을 놓친게 아까울 뿐...  

 
그래도 이 마저도 당하지 않고 잘 챙기면 가계에 쬐~~~~~~~~~~끔이라도 보탬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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