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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여름 강릉 여행 - 첫째날 오전


우리가족은 "여름 휴가 = 바다 = 동해 = 강릉" 이라는 공식이 있다. 


뭐, 이 여행도 아버지께서 갑자기 가자고 하셔서 출발 전날 결정된 까닭에  

뭘 계획하고 갈 수가 없었다. ㅋㅋ 


그래서!


경로는 항상 그렇듯... 


올해도 온가족이 강릉 여행을 가기로 했다. -0-


점심은 당근 막국수 -> 후식은 역시 메밀전 -> 안목 해수욕장에서 디폴트 수영 

-> 저녁은 신선한 횟집에서! -> 달달한 후식은 먹어줘야지~ 


아침 8시에 출발하니 강릉에 딱 점심시간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고속도로를 미끄러지듯 내려와 지체없이 항상 가던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강릉에 오면 항상 가는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5거리에서 길을 잃었...다... 는... =_ =



사실 강릉은 순두부가 가장 유명하지만 

나는 순전히 막국수를 먹으러 강릉에 간다고 할수 있을 정도로 

달달한 막국수는 참! 맛있다. ^---------^


양도 많고 맛도 있는데 남편은 조미료 맛이 강하다고 ㅋㅋㅋ 나에게 귀띔해 주고 다 먹었다.. -0-





바깥은 정말 뜨겁고 더웠는데 안은 시원한 에어컨이 빵빵! 국물은 얼얼~ 




요 시원한 국물 맛으로 먹는 막국수! >_<







쿨한 우리 우리 엄마는 막국수 보다 메밀전을 먹고 싶다면서 막국수를 먹는 내내 재촉하셨다. ..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소화를 채 시키지도 못하고 

엄마가 그렇게 좋아하는 메밀전을 먹으러 송정 해수욕장으로 고고!









원래 유명 맛집이 맛이 없기 마련인데 

이곳은 맛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먹어도 메밀 함유량이 엄청! 높아 보였다. 


메밀전이 완전 쫄깃쫄깃~


하지만 우리는 이미 너무 배가 불러 있어서 2인분만 시키고 디저트겸 5명이 먹었다. ㅋㅋㅋ 

-_- 2인분만 시키기 미안했는데 양이 넉넉해 사장님께 더 미안했다. 





김치가 들어가 있어서 은근 매콤했던 메밀전.

우리는 정말 배가 불렀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싸갈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감자전까지 먹고 싶어졌다 ㅋㅋㅋ 





이제 배도 불렀겠다~ 드디어 해수욕을 하러 고고!!


원래 강릉은 경포대 해수욕장이 유명한데 사람이 한적한 곳을 좋아해 우리가족은 항상 안목 해수욕장으로 간다.

 




그런데 몇년전과 달리 모래 작업을 했는지 5m 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수심이 갑자기 급해졌다. 

아가들은 놀지 못할 것 같다...


사실 안목해수욕장은 경포대 해수욕장이랑 그리 멀지 않은데 강릉 주민들이 주로 노는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모래사장이랑 놀기는 경포대가 더 좋긴 하다.

2박 3일이면 하루는 경포대, 하루는 안목에서 놀았을텐데..


 

그리고 아직 개장전이라 튜브도 빌릴 수도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날씨가 도와 신나게 물놀이! 히힛!



완전 신난 우리 아버지!





덩달아 신난 

울 남편의 묘기!










아직 개장 전이지만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놀고 있던 해수욕장.


장마철에 가서 그런지 잠깐식 비가 오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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