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급하게 정한 여행이라서 숙소가 가장 걱정이었다.
아무리 비성수기라도 -_-
부모님과 묵을 숙소를 바로 전날 구하기란 너무 힘들어 !!!
항상 안목해수욕장에 가면 여관스러운 곳에서 자곤 했는데 이번에는 좀 괜찮은 숙소에서 묵고 싶어서
급하게 검색에 검색을 한 끝에 발견한 곳.
명칭이 더굳펜션인지 더굳커피인지 더굳하우스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지도에서는 "더굳하우스" 라고 표시되는 곳인데
지은지 얼마 안되어 매우 깔끔했다.
후기가 많진 않았지만 숙소가 깨끗하고 바다 뷰가 보인다고 해서 연락했더니 방이 딱 한개밖에 남지 않았다.
큰 방은 다 나가서 작은방 밖에 없었지만
이곳이 제일 나은 것 같아서 그냥 후딱 결정해 버렸다.
(딱히 결정할 시간도 없긴 했다 ㅋㅋ)
검색하기로는 비수기 평일이 6-7만원이었는데
주말이라 그런건지 방이 1개 남아서 그런건지 흥정없이 11만원에 예약 완료.
이곳에서 만난 너무나 귀여웠던 진돗개 ㅠㅠ
너무나 똘망똘망하게 잘생겨서 발길을 떨칠 수 없었다.
게다가 엄청 귀엽고 착하고 사람을 잘 따르더라.
잠시 강아지 감상좀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우리가 일어서니까 아쉬워 하는 듯한 강아지..
무럭무럭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렴~!!
그리고 이곳의 또하나의 매력.
숙소 옆에 흔들 의자가 있는데
햇볕을 피해 이곳에 앉아있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한량이 된 기분이랄까.
숙소 내부.
온가족이 묵느라고 짐이 많아 정신이 없다.
딱 2명이 묵기에 적합하지만 5명이 자도 ... 오순도순 잘 수 있는 듯 하다. ㅎㅎ
밑에서 3명이 자기엔 좁아서 주인 아주머니께서 침대를 창가로 밀어 주셨는데
바닥은 청소가 되어 있지 않아서 좀 께름칙 했다.
그래도 화장실이 엄청 깨끗해서 다음에 안목으로 놀러올 때 또 이곳에서 묵을 듯 하다.
방은 엄청 작다 ^^:
숙소에서 보이는 바다 뷰인데
소나무에 가려서 뷰가 사실 예쁘진 않다.
우리 방이 숙소의 맽 오른쪽이라 더 그랬던 듯 하다.
바다뷰를 원한다면 그닥 추천을 하고 싶진 않다.
그래도 베란다가 있어서 옷도 말릴 수도 있고 답답하진 않더라.
이곳은 밑에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참 잘해놓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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