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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즐거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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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2008) 이번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김윤석씨의 연기를 보기 위해;; (좀 쌩뚱 맞죠? ㅋㅋ 제가 부활때 부터 관심있게 본 분이라 ^^;; ) 추격자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솔직히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주변에서 정말 징그럽고 끔찍하다는 평밖에 없어서 심신 건강을 위해 미뤄 왔었어요. 끔찍하더군요. 영화 중후반까지는 긴박감 보다는 글 읽듯 나직하게 전개하다가 마지막에;; 좀 살벌했어요. 영화를 본 결론은.... 경찰은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 =_ = 아..... 흉흉한 세상....
월 E 월-E (Wall-E, 2008) 감독 앤드류 스탠튼 출연 벤 버트, 프레드 윌러드, 제프 갈린, 시고니 위버 더보기 요약정보 미국 |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 2008.08.06 | 전체관람가 | 104분 줄거리 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감독 겸 각본가 앤드류 스탠튼과, , , 를 탄생시킨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기억남는 대사... "WALL~E", "E~V~E~" ㅎㅎㅎ =_ = ;;;; 대사는 거의 저것 밖에 없어서 떠오르는 대사도 단 두 마디이다;;; 완전 귀여운 청소 로봇 월E~ 너무 귀여웠다. ㅜ_ㅜ 영화 보는 내내 귀여움에 꺅꺅댔고, 영화가 끝난 다음 무뚝뚝한 내가 계속 "월~E" 라며 앙증맞은(?) 목소리로 월E 성대모사를 하고 있었다;; 내용도 善 vs 惡 이 ..
영화 연공 우리 가장 사랑한 순간 (Sky of Love, 2007) 감독 이마이 나츠키 출연 아라가키 유이, 미우라 하루마, 코이데 케이스케, 카리나 갑자기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 뜬 "연공". 무얼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2008년 3분기 드라마였다. 그러나 =_ = 검색해 찾아본 줄거리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접을까 했는데 연공이 원래는 일본 휴대폰 소설인데 인기가 있어서 영화로 제작되고 이번에 드라마까지 제작되었다는 얘기와 내가 좋아하는 미우라 하루마와 아라가키 유이가 나온대서 얼른 받아 보았다... ㅎㅎ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름은 '우리 가장 사랑한 순간'이네.. ) =_ = 역시 한 블로거의 혹평대로 참... 줄거리가 뻔하고 자극적이었지만 =_ = 나름 순애보 영화라서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ㅎㅎㅎ 그런..
Quill (2004) 2005.08.15 11:33 제목 : 퀼 (クイ-ル / Quill, 2004) 감독 : 최양일 출연 : 고바야시 가오루, 시나 깃페이, 카가와 테루유키 일본 드라마 '전차남'에서 남녀 주인공이 이 영화를 보면서 우는 모습을 보고 보고 싶었는데 인터넷에 이 영화가 있길래 받아 봤다. 퀼과 퀼의 주인의 모습을 보면서 찡- 해져 왔던 영화였다. 매우 조용히 퀼의 생을 묘사했는데 마지막에 슬펐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데 아직 난 그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은가 보다. 괜찮았던 영화였던것 같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12.29 16:09 요즘 최고 흥행작이라 해서 얼른 본 영화. 솔직히 이 분의 그림체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_- 하울은 정말 멋있게 생겼더라 ㅋㅋㅋㅋ 성격도 아주 깔끔하고~~ 근데 그동안 본 애니메이션들은 뭔가 상징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이번 영화도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이 각 캐릭터들, 사건에 어떤 상징적인 이미지를 집어 넣었는지 중점적으로 봤다. -_- 하지만.... 잘 모르겠더라.... ㅎㅎ;;;; 끝이 너무 허술하게 술술 잘 풀리는 것도 그렇고.... 그냥 여러 애들 모아 '가족'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것 외에는 별로 찾지를 못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사람은 대단한듯 하다. 애니메이션 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밖에 할수 없는 내용들, 기법들, 영상들을 주루..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 (2004) 2004.11.02 01:15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世界の中心で, 愛をさけぶ, 2004) 감독 : 유키사다 이사오 출연 : 오사와 타카오, 시바사키 코우, 나가사와 마사미 '그날 보인 우는 얼굴 눈물을 비추는 저녁놀 어깨의 따뜻함 지워 없애려고 바랄때마다 마음이 몸이 그대를 기억하고 있어요.' 오늘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평일에 이 영화를 보러 코엑스에 갔다. 포스터랑 주제곡을 듣고서 꼭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겠다고 벼르고 있었기 때문에 매진 이어서 맨 앞자리 에서 보는 고생을 했지만 예매 했다. 드라마 내용은 좀 뻔한 이야기. 러브레터랑도 비슷하고 우리나라 '소나기'와도 좀 비슷한 설정인것 같은데... 하여튼, 전형적인 남자아이 소년과 백혈병에 걸린 고등학생 소녀가 서로 좋아하게 되는데 소..
호텔 비너스 (2004) 2004.10.29 23:57 2004 년 작. 쿠사나기 쯔요시 주연. 일본에서 꽤 인기가 있었고 ( 워낙 후지 tv 에서 밀어준 덕도 있는 것 같지만... )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은 덕분에 개방이 어려운 우리나라에서 최근작임에도 불구하고 몇군데서 개봉했다고 하더군. 역시 난 쿠사나기 쯔요시의 팬이라 이 영화를 보려고 아주 노리고 있었다가 시험 끝나면서 공허함에 집에서 열심히 봤더랬지. 이 영화... 역시 대중성보다는 예술성에 비중을 두었던것 같다. 비스꾸리미 흑백처리, 철학적인 (역시 상처받은 인간들의 집합) 대사, 화면 구성을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영화도 2시간 본것이 후회는 되지 않았을 정도로, 느릿느릿.. 흑백에 별로 자극적이지 않은 구성이라 자칫하면 지루할 수 도 있겠다고..
키사라즈캣츠아이 (영화) 2004.08.10 18:29 木更津キャッツアイ_日本シリ-ズ . 드라마는 1,2편밖에 보지 않았는데 그냥 영화판은 짧으니까 보기로해서 본 영화. 사진은 드라마에서 캡쳐. 역시나 드라마나 영화나 별 차이는 없었는데 윤손하가 나왔다. 코미디 영화인듯 하다. 너무 가벼워서 SF적인것도 가미되었다. 역시 이 영화를 볼때 유심히 볼 점은 주인공. 반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주인공은 반년, 반년을 지나 1년반이 지난후에도 의사에게 또 반년의 인생을 더 선고받아 내 생각에는 왠만하면 계속 살듯하다. 하하;;; "별로 죽고싶다는 건 아니지만 말야. 하지만 어느 정도 버틸지 알아야 페이스 조절이 바뀔 거 아냐 " 정말 주인공 대사치는게 웃기다. 그리고 특이한 드라마 연출 구조도 볼만하다. 그런데 좀 유치한게 흠이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