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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친구와 같이 서점에 갔다가 눈에 들어온 책이다.
친구를 교회에 같이 가자고 꼬시긴 했지만, 그동안 교회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있던 친구에게 내가 올바르게 항변도, 대답도 해 주지 못하고 있던 터라 (성경공부를 평소에 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 덕분에 이제야 큐티를 하면서 성경을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이 책을 덜컥 샀다.
초반에 흥미로운 이야기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가 과연 기복적인 내용을 성경이 증명해 주는 것인가로 열심히 읽다가, 역시나 공부의 연장선적인 책이라 =_ = 1-2장 읽으면 (페이지가 아닌 소주제임.. ㅋㅋ) 꿈나라로 빠지기 일쑤라 몇달이나 걸려서 드디어 다 읽었다.
그동안 내가 교회에 다니면서도 가졌던 불신들을 해소시켜 주는 책이어서 참 고마운 책이다. 읽고 난 뒤 내가 아는 성경은 바닷가 안에 모래 한주먹이라는 생각에 회개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물론 웹검색을 해보니, 이 책이 너무 성경 원리적으로 빠진다는 내용도 있고, 이 책 또한 저자의 해석이 들어갔을 수도 있어서 성경을 해석자의 경향에 치우치지 않으려 항상 경계하며 읽으려고 노력했다.
기억해 놓을건,
성경을 나의 해석(인본주의적 해석)으로 읽지 말자.
우선 요정도만 기억해 두고, 틈틈히 읽으며 반복(?) 학습(?) 을 할만한 책인것 같다.
책을 거의다 읽을 즈음에 2편을 사야겠단 마음으로 검색했는데 아직 2판은 출판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이 책의 이름은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50가지 성경이야기" 로 바꿔야 할듯 ㅋㅋ
아무튼, 불신자와 교인 모두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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