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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즐거움/한국 드라마

일지매 (SBS, 2008)

프로그램명 : 일지매 
종영 : SBS 2008년 5월 21일 ~ 2008년 7월 24일
소개 : 권력과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의적 일지매의 이야기를 그린 퓨전사극
출연 : 이준기(일지매), 박시후(시후), 한효주(은채), 이영아(봉순)  


<일지매 OST - 박효신, 화신>

ㅋ 한국 드라마는 역시 저작권 때문에 자료가 없넹;;

너무너무x3 재밌게 본 드라마~♡
온 가족이 =_= 오손도손 앉아서 보게 한 일지매가 끝나서 너무 아쉽다....

역시 일지매의 가장 큰 매력은 일명 '일지매 so hot'영상에서 뽐낸 이준기의 마스크, 이에 못지않은 '모냥 빠지지 않는' 연기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이문식"의 활약이지 않을까?

솔직히 =_ = 내가 일지매에 푹 빠진 이유는 이문식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생부는 아니지만 용이에게 생부보다 더 큰 사랑을 퍼담아 주는 부성애를 보여준 쇠돌이가 없었다면 일지매가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드라마가 되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원래는 비중이 작았던 쇠돌이였지만 이런 가족, 부성애의 힘으로 드라마 후반부, (몇부였더라.. 거기서는 반 이상에서 쇠돌이와 용이의 가슴 찡한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에서는 비중이 점점 커지기도 했다.

아무튼, 일지매의 이야기는 다들 알다시피 부정부패를 일삼는 탐관오리의 집을 털어 그 재물들을 가난한 백성에게 나눠주는 이야기다. 여기에 어릴적 누군가로부터 피살당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그 원수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칼의 문양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가 2번째의 큰 줄기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모의 한 원수의 딸과, 어릴적 연이 닿았던 아이와의 3각 관계가 3번째의 줄기라고 할 수 있겠다.

뭐, 줄거리는 보면 알 수 있고, 드라마를 보면서 =_ = 애청자임을 알리고 다녔던 내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일지매의 원작 이야기 ㅋ =_ =;;;; 간단히 말하면 "일지매 죽어?" 라는 질문에 나 또한 열심히 검색에 또 검색에 몰입한 결과.... 죽는 다는.... orz



 아무튼,  (감독님의 강한 어필로 성사되었다는 ) 현시국을 대변하는 스토리도 살짝 넣어주시고
쇠돌이의 감초 역할 및 부성애, 뻔한 이야기임에도 정의는 승리한다는 민중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주제,
살짝 감칠맛 나게 들어간 러브 스토리, 화려하고도 정갈한 색채감,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울렸던 목소리의 박효신의 야심 OST작 "화신" 배경음악 및 자던 아이의 어깨도 들썩거리게 한다는 "단다다" ost까지

여름에 정말 유쾌하고 신나고, 찡하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아, 이제 끝나버렸네...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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