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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즐거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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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멋있었다. 2004.08.09 04:49 아흐! 아무리 집중하려 해봐도. 영화 스토리는 원작을 자르고 잘라서 2시간 짜리 요약본으로 만든것 같고 ( 원작도 '원작을 망쳐서 이상하다'라고 말하기엔 뭐한 이야기였지만 ) 비현실적인 내용과 연출에 뭔가 고딩틱한것을 만들어보겠다고 CG를 심하게 입힌것은 만 19세 이상은 극장 안으로 들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듯... 막판에 가서는 감독도 포기한듯 노래 끊김도 부자연스럽고, 발랄명랑극장이 갑자기 심각한 멜로로 바뀌고... 뭐, 나름대로 잡초같은 인생을 살았던 지라 굴하지 않고 다시 멜로로 전향해 집중하여 보려고해도 항상 똑같은 톤으로 '은성아~'를 외쳐대는 어린 소녀의 단순할것만 같았던 마음이 나를 배신할 줄이야.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럴까. 수시로 바뀌는 그녀의 ..
내남자의 로맨스 (2004) 2004.07.23 23:22 내남자의 로맨스. 오늘 친구들과 함께 이 영화를 봤다. 내가 워낙 영화를 안봐서 그런지 이런 따뜻한 류의 소박한 영화를 보면 엄청 감동하곤 한다. 오늘도 그런 영화를 한편 봤구낭~ 7년동안 사귀던 남자에게 예상치 못했던 미인이 나타나 대쉬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이 주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도 무난하고 좋았지만 부분 부분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이 좋았다. 음.... 대부분은 -_- 부러운 내용들...;; 귀엽지만 의외로 화끈한 김정은, 우유부단하지만 따뜻하고 (내가생각하기로) 순진한 김상경. 다들 연기를 잘해서 -_- 특히 내가 여자이므로 김상경의 모습 하나하나 정말 이상형이 되어버렸지 뭐야 -0-~ 중간에 뭐, 스타와의 사랑이야기를 써야해서 걸리적 거리는 ..
범죄의 재구성 (2004) 2004.07.09 07:25 솔직히 처음에 -_- 볼까말까 엄청 망설였다. ㅋㅋㅋㅋ 지금의 기주에게서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았기 떄문.... 흐흐흐;;;;; 게다가 이 영화가 개봉하기 2주인가 한달전인가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이 예고편을 봤는데 -_- '한국은행' '한국대표은행'의 단어가 너무 현실성 없어 보여서 우습게 봤었다.... 티비에서 '서울대' 하기 뭐하니까 '문화대','한국대' 하는 것 처럼.. ^^;;; 그런데 이 고질병이 -_- 또 도져 버려서 안보려고 하면 더욱 봐야 겠는걸...;;;; -_-; 음..... 다행히도 결과는 좋았다. ^^:;;; -_- 콩깍지가 씌인 나에게는 이 영화에서의 박신양도 좋았다. 수술 전이나 수술 후나... ㅋㅋㅋㅋ 수술 후가 -_- 더 좋아~~~ ( 나 취향 이..
홍반장, 어린신부 2004.07.09 02:41 -_-;; 저따가 한꺼번에 적으려고 했는데..;; 요즘 싸이가 왜 이러는지 줄바꿈을 다시 해야 하네.. 하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그냥 영화는 -_- 끄적거리기만 할뿐이라;;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홍반장. 매우 재밌었다 ^^ 영화 즐겁게 본 후에 감상평들을 읽으러 다녔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나보다는 덜 흥분했더군. ^^;;; 난 매우 재밌게 봤는데 특히 '김주혁' 의 진지함에서 나오는 -_- 아줌마근성은 정말 웃겼다. ㅋㅋㅋ -_- 또 나의 관심으로 인해 영화에 대한 흥미가 증폭되었다는 말이 되는건가... ^^ 그래도 이 영화를 보면서 깨달은게 있다면 나는 액션물 보다는 멜로물 체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_- 어린 신부.... 는.. 별로 재밌게 보지 못했다. 옥탑방..
프렌즈 + 그 외 (여우계단, 싱글즈) -_- 그냥... 별로 감상 쓰기 귀찮고, 영화는 거의 보지도 않는데다가 워낙 정리벽이 있어서 그냥 끄적끄적 적는다. 음... 요새 -_- 내가 살짝 정신이 안좋아서 요즘 며칠동안 몰아서 '싱글즈', '여우계단', '프렌즈 10부' 를 봤다. '프렌즈' 프렌즈는 너무 재밌어서 10부의 20부를 하루만에 다 봤는데 역시 다음회가 궁금해~ 하면서 -_- 좀 의무적으로 얼른 봐야 겠다고 봐 버렸다. 덕분에 느낌같은걸 갖게 되어도 그냥 패스패스 해 버려 -_- 제대로 못보고 얼른 해치워 본거 같아서 아쉽다. 그래서 본방을 보는 것일까... 하여튼 프렌즈 보면서 진짜 _- 여러 사람들이 다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음.... 웃기기도 엄청 웃기고. '여우계단' 음........... 사실 -_- 무서운 후반부 보다는..
최악의 영화들 (2004) -_-;;;;;;;;;; 처음으로 -_- 안좋은 감상을 쓰게 되었네 위대한 유산. 음..... 중간 중간 -_- 웃음도 있었지만... 두 남녀의 이야기 흐름이 밋밋 했던지 억지 사건들을 끼워 넣느라 지저분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기억남는 장면은 커녕 영화가 끝날때 과연 이 영화가 나에게 어떤 주제를 전하려고 했을까... 라는 의문을 남겼다. 단순히 무식하게 웃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제가 있는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안정적인것도 아니고.... -_- 2시간이 아까웠다. 더!!! -_- 내사랑 싸가지.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와서 보기 전부터 기대하고 봤다. 영화가 개봉할때 친구들의 평판이 아주 나빠서 설마... 했는데 영화 보다가 중간에 삭제 해 버린건 이 영화가 2번째이다. 아예 시간이 아깝다는 말이 ..
환생 2004.03.03 21:38 맨 처음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방학동안에 봤을때는 처음에 너무 스토리가 미지근(?) 해서 중간에 졸다가 -_- 확 지워버렸다. 그러다가 smap 의 팬이 된 이후 -_- 쯔요시군의 연기에 목이 말라 헤메고 있던 중 1.4기가 -_-! 라는 엄청난 용량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받아 버린 영화.. -_- 진작 그냥 끝까지 냅두고 볼걸.... 이란 후회와 함께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초반 1시간은 -_- 졸음을 참으며 봐야 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 수록 긴장을 조여 가더니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지... 주인공과 여자분은 어떻게 되는 건지.. 생(?) 사람인줄 알았던 여자주인공이.. 알고보니... 일본이라서 몰입이 가능한 것일까... 라는 황당한 주제 '환생' 를 놓..
태극기 휘날리며 (2004) 2004.02.26 17:52 음... -_- 뭐라 써야 하지? -_- 대충 감상 적으면 안될거 같은 영화다....;; 장동건이랑 원빈의 연기가.. -_- 매우 훌륭!! 특히 마지막에 형이 동생을 못알아 봤을때 장동건의 연기.. ㅜ_ㅜ 특히 원빈은 전의 전과 많이 달라 진듯 하다... 가벼운 이미지에서 벗어난것 같은데... -_ 그냥 감상은 내 머릿속에서 끝내야 겠다... -_-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나긴 나는데 그것들이 마구 엉켜서 -_- 글로 쓸수가 없다... 으윽... -_- 내 표현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