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을

(2)
가을을 보내면서.... 이곳 저곳에 노랗게 빨갛게 물들 거리를 보면서 꼭 한번 가고 싶었던 소풍을 갔어요. 푹신푹신한 가을 낙엽 속에서 편안하게 색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붉은 낙엽들에 황홀~ 해 하며 하루를 가을 속에서 보내고 왔답니다~ 역시 소풍에는 김밥과 떡볶이~ + 라면!! ㅜ_ㅜ 완전 행복했어요- 살짝 낙엽에 파묻혀서 눕고 왔어야 했는데 즐겁게 사진 찍고 먹느라고 까먹고 온 것이 아쉽다는... 저번주 일요일부터 너무 추워진데다가 오늘 아침 동네를 나서는데 낙엽이 벌써 다 져버렸네요. 다행히 가을이 가 버리기 전에 예쁜 경치를 보았다는 것이 '아... 럭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다들 한번 동네를 나서서 가을이 가버리기 전에 한번 즐겨 보세여 :)
가을 단풍 오늘에서야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가을이 훌쩍 와 버렸다는 걸 알았어요. 언제 초록 잎들이 노란 잎이 되었는지 ... 노란 은행잎들로 ㅋ 너무 예뻤던 동네- 은행잎이 더 많이 있었으면 굴러봤을지도 몰라요 -_ -;;;; 하핫~ 엄청난 양의 은행잎들이 떨어져서 서로 복잡하게 엉켜 있는데 화려하면서도 예뻐서 @_@ 걸음을 멈추고 계속 쳐다 봤다는.. 왠지 비오면... 은행잎들이 다 떨어져서 가지만 남을 것 같은 불안함에 얼른 소풍 함 가고 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였어요 결론은... 단풍 구경 가면 좋겠다~ 흑흑.. 고거까지는 바라지 않고;; 담주 되기 전에 양재천이라도 꼭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