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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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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12.29 16:09 요즘 최고 흥행작이라 해서 얼른 본 영화. 솔직히 이 분의 그림체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_- 하울은 정말 멋있게 생겼더라 ㅋㅋㅋㅋ 성격도 아주 깔끔하고~~ 근데 그동안 본 애니메이션들은 뭔가 상징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이번 영화도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이 각 캐릭터들, 사건에 어떤 상징적인 이미지를 집어 넣었는지 중점적으로 봤다. -_- 하지만.... 잘 모르겠더라.... ㅎㅎ;;;; 끝이 너무 허술하게 술술 잘 풀리는 것도 그렇고.... 그냥 여러 애들 모아 '가족'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것 외에는 별로 찾지를 못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히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사람은 대단한듯 하다. 애니메이션 이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밖에 할수 없는 내용들, 기법들, 영상들을 주루..
호텔 비너스 (2004) 2004.10.29 23:57 2004 년 작. 쿠사나기 쯔요시 주연. 일본에서 꽤 인기가 있었고 ( 워낙 후지 tv 에서 밀어준 덕도 있는 것 같지만... )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은 덕분에 개방이 어려운 우리나라에서 최근작임에도 불구하고 몇군데서 개봉했다고 하더군. 역시 난 쿠사나기 쯔요시의 팬이라 이 영화를 보려고 아주 노리고 있었다가 시험 끝나면서 공허함에 집에서 열심히 봤더랬지. 이 영화... 역시 대중성보다는 예술성에 비중을 두었던것 같다. 비스꾸리미 흑백처리, 철학적인 (역시 상처받은 인간들의 집합) 대사, 화면 구성을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영화도 2시간 본것이 후회는 되지 않았을 정도로, 느릿느릿.. 흑백에 별로 자극적이지 않은 구성이라 자칫하면 지루할 수 도 있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