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가장 기대작으로
쿠사나기 쯔요시가 자폐아로 나온다. ^^
엄청 기대~*
+ 1화 봤다. 쿠사나기 쯔요시의 연기는 역시!!
미야코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테루.
만족도: ★★★☆
벌써 내가 걷는 길이 5화를 넘어섰다.
1-3화까지 전편 ( 내가 사는길, 나와 그녀와 그녀가 사는 길 ) 과 마찬가지로
차분하다 못해 밋밋해 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 道 시리즈는 드라마를 보고 난 후 따뜻한 기운을 받는다.
...
금방이 몇 분인데?
3분
3분안에 돌아온다던 미야코가 집 안에서 갑작스런 프로포즈를 받아 시간이 지체 되었을 때 테루는 다시 패닉상태에 빠지게 된다. 테루의 뒷모습이 왜그리 떨려 보였는지...
僕の步く道 5화 2006.11.11 23:15
20년 지기 단짝 친구인 미야코가 결혼하지만, 결혼의 의미를 잘 모르는 자폐아 테루.
네
결혼이 뭔지 아니?
형은 1994년에 결혼했어요
그래, 네 형수하고 결혼했어
네 형수하고 같이 살면서 새 가족을 만들었어. 그 때 네 형수는 일을 관뒀어
일을 관두고 네 형하고 사는 게 네 형수한테는 좋은 일이었으니까
좋은 일?
그래. 좋은 일. 알아듣겠지? 테루아키
나도 결혼해?
...
결혼해?
결혼은 하는 사람도 있고 안 하는 사람도 있어.
결혼한다고 꼭 좋고 안 한다고 꼭 나쁜 건 아니야.
결혼뿐만이 아니야.
넌 다른 사람들보다 잘 못하는 게 많긴 하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할 줄 아는 게 많다고 꼭 좋고 적다고 꼭 나쁜 건 아니야.
네가 할 줄 아는 걸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는 거야.
자폐증을 가진 테루에게 결혼을 설명하면서, 자신도 결혼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테루를 보며 눈물이 나오는 어머니의 마음. T^T 만약에 나라면 아무말도 못했을 것이다. 차마 결혼을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해 눈물만 나올뿐...
2006.11.25 12:04
이번에는 자폐아를 가졌던 아저씨의 이야기였다.... 아들이 자폐아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결국 돌아섰던 아버지.
처음엔 밋밋했지만 점점 시간이 갈 수록 마음이 따뜻해 지고 여운이 남는다.
아드님을 만나려고 해 보진 않으셨어요?
이제 와서 어떻게.. 무엇보다 이혼한 전처가 아들에게 난 죽었다고 했다나 봐
그렇게 말하는 게 제일 간단하긴 했을 테지
테루의 경우 죽는다는 게 어떤 건지
아는 듯하면서도 모르나 보던데요
그래?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고마워
…
코가 씨
이런 데서 게으름 피우고 있으면 안 돼요
누가 할 소릴요
누가 할 소릴요
오오타케 씨를 데리러 왔어요 같이 동물원으로 돌아가요 가기 싫어요?
오오타케 씨 앞으로 온 엽서예요
오오타케 씨 앞으로 온 엽서예요
카와하라 선생이 줬어요
미야코요?
그래요
오오타케 씨 아버지는 오오타케 씨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분명히 기뻐할 거예요
아버지는 2003년에 죽었어요. 아버지는 멀리 갔어요
언제 돌아올까요
언제 돌아올까요
기다려요?
동물원으로 돌아갈래요
회사에 적응해 가는 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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