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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즐거움/일본 드라마

화려한 일족 華麗なる一族 (2007)

2007.05.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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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내가 화려한 일족 포스팅을 안했단 말인가?!

화려한 일족 (華麗なる一族, 2007)
감독 :후쿠자와 카츠오, 야마무로 다이스케
출연 :기무라 다쿠야, 스즈키 쿄카, 하세가와 쿄코, 야마모토 코지

난 기무라 다쿠야의 이름으로 드라마를 보진 않는다.
오히려 영웅 드라마라는 편견이 있어서 잘 보진 않는데

-_-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결국 굴복해 자살로 끝난다는 결말때문에 보기 시작했다... 즉, 영웅드라마에서는 조금 벗어나겠지라는 생각 때문에...

사실, 이 드라마도 영웅 드라마다.
만표 텟페이는 일, 가족 모두 바르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다.
그러나 영웅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치정과 부정사이의 증오와 싸움이 드라마의 주내용이다.

11화 내내 심각하고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내용이지만
매우 유명했던 소설이 원작이라서 내용은 튼튼한것 같다.

결국 만표 텟페이는 아버지의 오해와, 권력 싸움의 희생양이 되어서 죽음에 이른다.
마지막 만표 텟페이의 편지와 나레이션을 듣고 감동했는데
-_-;;; 본지 좀 되서 까먹었다... 이건 나중에 수정해서 올려야 겠다.

최종회 참....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했다.
꿈을 향하는 인간과, 그 꿈을 이루지 못했을 떄의 절망.

가족, 야망...
멋진 드라마... 였음..

-_ㅜ 내 글 실력이 모자라 머리에 맴도는 말이 안써진다...


인간은 보잘 것 없는 존재다
자신을 강하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상처입고 그 상처를 스스로 벌려 버린다
어리석고 약한 생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꿈을 꾸는 걸지도 몰라
꿈의 실현은 곤란을 동반하고 때때로 꿈은 사람을 괴롭게 한다
그럼에도 나는 미래를 열 수 있는 것은
꿈에 정열을 쏟는 인간의 힘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뜻을 잊었을 떄 영광은 전부 끝을 향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째서...

내일의 태양을 보지 못하는 걸까

화려한 일족 中

-만표 텟페이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