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의 즐거움/한국 예능

개그 콘서트 (07년 7월)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07.15 17:49

요즘 다시 물오른 개그 콘서트~

SBS와 KBS와 MBC의 개그 방송중에 가장 좋아한다-

요즘 개그 프로의 분위기를 보자면

SBS는 초딩을 겨냥한듯한 유행어와 자극적인 개그

MBC는 30-40대를 겨냥한듯한 조금 느린 꽁트들과 점잖은 방청객들

KBS는 20대를 겨냥한 듯한 적당한 꽁트들과 덜 자극적인 유행어들

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SBS는 자극적인 개그코드들을 넣어서 처음 보면 재밌다고 느끼지만 곧 식상해져서 이제는 코너들을 대거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코너들이 바뀌어도 각 개그맨들의 냄새는 그대로라서 코너가 바뀌어도 식상할 때가 있어... (특히 호이짜 하던 분이 낀 4명 개그맨 코너들... ) 개미 퍼먹기도 이젠 질리기 시작하고 ㅎㅎ

얼마전에 MBC 꺼를 봤는데 개그맨의 부족인가? 한 개그맨이 최대 4번나오는 걸 봤다...ㅎㅎ

-_-;;;; 개그맨 남을 텐데.. 왜그러지?

그리고 세대 교체라고 할 만한 중견 개그맨의 위력이 없어서 그런지 위태위태하다. 시트콤이라던가 이런건 제일 잘 나가면서.. 아직 울엄마 시대의 꽁트의 추억에서 못벗어 난 듯한 느낌... 그런 꽁트로 밀고 나가려면 정통으로 부딪혔음 하는 바램. 어중간하게 KBS나 SBS의 빠른 속도의 무대 꽁트를 따라가야 할지 40-50대도 볼 수 있는 꽁트를 중심으로 해야 할 지 방향성을 잃은 듯한 느낌...

그에 비해 요즘 KBS 날고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내인생에 내기 걸었네도 재밌고, 아무튼 신인들이 나오는 콩트들 재밌게 보고 있다~ 신인들이라서 그런지 신선하기도 하고 ^^

근데 갠적으로 불청객들과 까다로운 변선생은 내 취향이 아닌데 
개콘에서는 가장 재밌는 코너로 평가되고 있음;;; ㅎㅎㅎ
쓰다 보니 너무 편애적인 감상이 되어 버렸네..;;;

아무튼 KBS 계속 재밌는 코너들 개발해 주삼~ ㅋㅋㅋㅋ SBS랑 MBC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