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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즐거움/교양

안녕,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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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8 09:43


연출: 유해진 작가: 노경희 촬영: 박연수
5월 16일(수) 밤 11시 15분

■  PD의 변

다시 죽음 앞에 선 사랑

지난해 ‘너는 내 운명’편을 통해 죽음과 마주한 사랑을 그렸었습니다.
두 주인공의 사랑이 워낙 크고 깊은 것이었지만, 그 사랑이 죽음이라는 극한 상황앞에서 더욱 순결해지고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7 사랑은 다시 한 번 ‘죽음 앞에 선 사랑’을 준비했습니다.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이준호씨 부부와 두 아이의 모습 앞에서 우리는 가슴 찢어지는 아픔과 함께 한없는 경건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누군들 자신의 죽음을 쉽사리 인정하고 받아들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끝없이 절규하고, 홀로 울부짖으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따뜻한 웃음을 만들려는 이준호씨의 피나는 노력 앞에, 가슴으로 눈물 흘리면서 카메라를 돌렸습니다.

그 숭고한 모습에 보답하는 길은 한 장면도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그 소중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제 이준호씨를 우리 모두의 가장, 우리 모두의 형제로 선보이고자 합니다. 아울러 김은희씨와 영훈이, 규빈이를 우리 모두의 가족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가족’만큼 사랑스런 이름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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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 '아빠'

안녕, 아빠를 보면서 이 세단어를 무엇과 바꿀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빠의 따뜻함과 아이들과 부인에 대한 위대한 사랑 때문에 더 슬펐던것 같다.

진부한 단어인줄 알았던 사랑과
항상 내 옆에 있을것 같아 중요한 존재임을 잊고 사는 가족,

그리고 아버지, 커가면서 세상에서 가장 힘세고 대단한 아버지가 작게만 느껴졌지만 아버지의 사랑이야말로 나를 세우고,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내가 돌아갈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다큐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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