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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즐거움/일본 드라마

신선조 (2004)

2005.01.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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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조 (新撰組)

총 49부작으로 거의 일년간 본 드라마이다.

일본 NHK 에서 제작한 시대극...

이 드라마는 진짜 집중해서 보기보다는 끝까지 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봤다.

너무 길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1-2회만 볼 생각이었는데 이야기가 은근히 흥미로워서 하나 더 볼까 .. 하나 더 볼까.. 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재밌게 봤던것 같다.

난 솔직히 초반이 좋았다. 왜냐하면 밝은 얘기만 있기 때문에 .

후반부로 갈수록 신선조가 몰락해 가는데 참 안타까웠다. 일본에서는 신선조가 지금도 아주 나쁜 평판을 얻고 있다고 하던데 시대에 편향하지 못하면 어느 나라나 역적이 되는것 같다.

과거가 어찌되었든, 과정이 어찌되었든 시대 흐름에 잘 타면 승자가 되는 것이고 잘못 타면 패자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역사가 신선조를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드라마에서는 신선조에대해 아주 충성적이고 의리적인 조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콘도 이사미도 아주 높게 평가한다.

처음엔 히지카타 토시조, 사이토 하지메, 오키타 소지, 콘도 이사미를 중점적으로 봤는데 점점 넓게 보게 되었다. 하나의 역사적인 인물들로 보지 않게되고 조직속에서 사람들간의 갈등, 해결, 음모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사회생활 같은것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물론 다를수도 있겠지만.. )

근데 아직도 시대극에서 그들의 외향적인 모습들은 마지막회를 보면서도 거부감이 든다... -_-;;;;;; 특히 격식차리는 옷차림은 -_-;;;
게다가 -_- 마지막으로 향하면서 꼭 한회에 한사람이상이 암살당하거나 할복한다...

문화적인 차이인가...


하여튼 49시간.. 힘들었다. 앞으로는 이런 시대극의 시청은 재고해 봐야 겠다.
너무 길어...

근데 히지카타 토시조. ㅋ -_- 인터뷰 한걸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완전 생판 다른 사람 같았다.
허허허 정말 그사람이 그사람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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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조 32화중 야마나미 총장



2004.08.25 03:01

요즘 신선조를 보고 있는데 이 사람 괜찮게 나온다.
굉장히 머리가 좋고 품성이 후덕하게 나오는데
우리나라 요즘 방영하는 작은아씨들에서 작가 아저씨랑 닮은것 같다.
그러나...
결국 33화를 끝으로 안나온다...
못나오는 거라고 해야하나?

사진속 표정은 자신이 속한 조직속에서 자신의 의견과 조직의 의견차이가 나면서 갈등하는 모습.

신선조 처음 볼때 일본 전통 복식, 머리등 적응 할수가 없었다.
지금도 그렇다... -_-;;;;;;;;;
대뜸대뜸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니..;; 다..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