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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즐거움/일본 드라마

장미가 없는 꽃집 薔薇のない花屋 (2008)

장미 없는 꽃집 (Flower Shop Without Rose, 2008, 일본)

방송: 후지TV 월 저녁 9시
감독: 나카에 이사무

출연: 카토리 신고, 타케우치 유코, 야기 유키, 마츠다 쇼타, 테라지마 스스무 
내용: 아내와 사별한 뒤 혼자 딸을 키우며 꽃집을 운영하는 남성과 앞을 볼 수 없는 여성의 휴먼 러브 스토리. 

동영상 퍼왔는데 자막이 없네;;; =_ = ㅋ 뭐, 자막 없어도 그 느낌은 전달 될 것 같다.




참... -_-;; 이 드라마 본지 3개월이 지났는데 이제야 감상문을 쓰고 있다;; ㅋ
여자가 말하는 건 함께 화원을 하고 싶은데 기념일에는 반드시 장미를.. (장미를 좋아하는 여자) 그런데 사랑하는 여자는 죽었고, 남자는 아이를 키우며 장미만 팔지 않는 꽃집을 운영한다.

영상 설명은 이쯤에서 접어두고,
일본계의 유명한 작가인 노지마 신지의 작품으로 첫 5분간의 영상만으로 눈물이 날 만큼
감성적인 작품이었던 장미가 없는 꽃집.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것 뿐만 아니라
애증, 복수, 슬픔, 이기심 등의 인간의 여러 감정들을 한 작품에 넣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내용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노지마 신지 작품 답게 추리까지.. ㅋㅋ

중간에는 조금 느슨해 지다가 마지막 반전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놀랐다.
아직도 덜덜덜.

일본 드라마 다운 평범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평범한 삶에서 삶과 사랑은 그렇게 평범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았다.

한 남자의 사랑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고,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아이의 엄마를 보면서 뭔가 찡한 울림을 받았다.

첫 장면과 진실이 밝혀진 장면 이 2장면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왠만한 드라마 시나리오에는 놀라지도 않는 나를 깜놀 시키다니...

색감도 예쁘고 영상미에도 신경 쓴 점이 돋보였지만
진지하기 때문에 중간에 조금 지루하게 느낄 지도 모르겠다.

노지마 신지의 작품 중에서는 평범한 작품;; 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역시 노지마 신지다, 라고 말하고 싶은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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