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그리고 시작
와.... 제목 정말 진부하다.. ㅋㅎ 아무튼, 이제 가뿐히? (가뿐하진 않았다..) 졸업하고 다른 둥지에서 나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장미처럼 꽃다운? 한창 나이에 이곳에서 웃고, 떠들고, 고민하고, 생각하며 커왔다니 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년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짧았던 것 같진 않다. -_- 난 꼭 졸업할 때에는 날씨가 안좋아서 흐린 사진 뿐이네. cool하게 졸업했다. 그보다는 정신없이 사진 찍고 친구들 찾고 참 가볍게 졸업했다. 6년간의 나의 삶이, 고민이 육중했기에 이제는 졸업과 함께 가벼이 날려보낸다. 아니, 그러고 싶다. 하지만 그 속의 추억, 사람들, 열정의 결정체들은 내 가슴속 깊이 심어두었으니 아쉬워 하진 말자. + 그래도 교수님을 찾아뵙고, 교수님의 활짝 웃으시던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