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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즐거움/한국 드라마

쾌걸 춘향 (2005)

2005.03.06 18:24

월화 드라마, 총 17부작
주연 : 한채영, 재희


참 즐겁게 본 드라마이다. 별로 생각 같은건 필요 없고 그때그때 즐기면 된다.

기본 내용은 원작인 고전 소설의 성춘향과 이몽룡의 현대판으로 나름대로 향단과 방자인 지단세트(한단희, 방재혁)도 나오고 짱! 멋있는 변학도 아저씨도 나온다.

근데 좀 다른게 있다면 변학도 아저씨가 멋있다는 점.
-_- 막판 변질된 모습만 뺀다면 파리의 연인의 사장님 풍이다. -_- 나 역시 '멋져라~' 하면서 봤다.

거의 만화 수준으로 중간 중간 코믹하고 귀여운 춘향이와 몽룡이를 보면 된다. 매회 라스트에 고전의 재해석 부분 ( 꽁트 같다. ) 이 기막히다!! 너무 재밌다~

처음 시작 전에 검증 되지 않은 한채영와 재희의 캐스팅으로 말들이 많았지만 엄청난 스타가 아니기 때문에 이 드라마가 뜰 수 있었던 것 같다. 둘다 파격적인 변신이기도 했고 커플이 잘 어울렸다.

다시 본다면 귀여운 러브러브 씬 부분들만 다시 보면 괜찮을 것 같다. ^^

good~~~!
01


처음에 '제목이 뭐 저래?' 라고 우스워 하며 그냥 pass 하려던 드라마.

한채영은 마음에 들었는데 재희는 '글쎄..' 라면서 의심하고 봤지만
연기 둘다 너무 잘하는게 ㅋㅋ

제일 마음에 드는건 스토리 구성, 잘 짜여진 캐릭터 개성, 관계이다.

한단희(향단이), 방재혁(방자-_-ㅎㅎ), 성춘향, 이몽룡 이 그 4명의 이름이다.

이차 저차해서 결혼하게된 고등학교때 성춘향과 이몽룡. 그러나 이몽룡의 양다리, 여우 같은 채린때문에 요즘 위기에 처하게 되어 둘이 헤어졌다.

너무 냉혈한 적인데가 있지만 변학도 사장도 멋있고, 새로운 상상의 인물 채린 누나 엄청 여우라서 재수없다. -_-;;

하여튼 요즘 봄날 다음으로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그냥 먼저 받았던 3부 봤다가 feel 받아서 1부보고 -_- 10시에 6부 본방보고 11시부터 2,4,5부 다 봤다.
( 이렇게 뒤죽박죽 본건 처음이었다. ㅋㅋㅋ )

4명다 너무 귀엽고 웃기고 그렇다. 요즘은 우울 모드로 나가고 있지만....

이 드라마 완전 만화 같은것이 오바하는 표정들도 웃기고

-_- 정말 변학도의 어이없는 상황에 놀라는 것도 (변학도는 심각하지만.. ) 너무 재밌다!!!


ㅋㅋ 이몽룡과 성춘향이랑 되야 하지만
_- 개인적으로 변학도 멋있는것 같아서 ㅋㅋㅋㅋ
너무 악하게만 안변했음 하네... 지금은 거의 완벽한 -_- 왕자님 주인공 수준... ㅋㅋ

처음에 엄태웅이 화면에 나왔을때 익숙한 얼굴이라고 생각되었는데 간간히 영화 같은 곳에 나와서 그런건지... 그것 보다는 엄정화 동생이기 때문이 아닐까? ^^;;;

계속 보다보면 이미지가 정말 엄정화랑 닮았다.. ^^
( 동생은 절대 아니란다..;; ) 둘다 고양이과 처럼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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