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의 즐거움/한국 드라마

슬픈 연가 (2005)

아... 보지 말아야 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장면 하나 때문에 볼까... 생각중.. -_ ㅋㅋ

이 드라마 짜증난다. -_- 아..

1,2회때 매우 좋은 출발 이었다. 물론 초등생이 원래 방향은 아니었지만 귀엽고 좋았다.

그런데 3회부터 PD가 최고급 스타들을 기용해 돈이 아까워서 그런지 -_- 멋있는 장면 찍기에 너무 열중하느라 완전 드라마 내용은 무시하더니, 욕좀 먹어서 그런건지 6-7회때부터 다시 제정신으로 돌아오더라. ( 뉴욕 생활 이야기.. -_-는 좀 괜찮았어. 미리 찍어 놓았던 거라 괜찮았던 거야? )

근데! 근데! 근데!!!

오늘 완전 -_- 3회때로 돌아가는 느낌...

아무리 '뮤.직.비.디.오' 를 표방한다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 않은가.
스토리가 엉망진창이어서 '아~ 다음회는 어떻게 될까? ' 라는 기대는 오래전에 포기했다. ( PD도 어떤 기사에서 이건 '뮤직 비디오'를 표방한거니까 스토리는 나도 어쩔수 없다 라는 식으로 말했을 정도니.. )

그러나 '뮤직 비디오'를 표방 한다면 -_- 제때 상황에 맞는 노래를 넣던가. 노래는 별로 슬프지도 않고,
보통 노래가 영상에 묻혀 가야 하는데 노래때문에 영상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오늘. 기사, 뉴스에서 권상우의 냉정한 악역이 기대된다고 광고를 엄청나게 날려서 기대했건만... 권상우 연기 잘하는줄 알았는데 오늘 -_- 혜인에게 준영이이기를 포기하고 냉정하게 대하는 연기. 전혀 공감 안되고 겉도는 연기같아서 엄청 실망했다. 악역을 해보지 않아서 그런건지 완전 국어책 읽더라. ( 다정한 연기는 잘 하더니.. )

게다가 -_- 혜인은 눈 고쳤잖아? 제발... 전회 안보고 요즘 회 봐도 -_- 아직 눈 안고쳤을거라고 착각 할거야...

게다가 부잣집 주인공이 -_-자기가 만들었다고 새로운 곡을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파리의 연인' 한기주 따라하기냐 ... 이현우가 말할때랑 노래 부를때랑 약간 목소리가 틀린건 봐주겠지만 완전 노래방같은 울림 넣어주는데 멋있는게 아니라 거북해 채널을 돌려 버릴까 고민 무진장 했다. -_- 다행히 권상우씨의 우는 모습때문에 참을수 있었다.

패러디 하니 생각나는게 -_- 비오는 날 둘이 집에 앉아있는 모습. 분위기 연가 판박이였다. 왠만한 다른 드라마 명장면 모으기 하는건가...

뭐.. 내가 연정훈 별로 관심이 없으니.. 라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권상우 마저.... 이젠 이 드라마를 끊어야 겠다는 충동을 일게 했다. ( 사실 PD 잘못이지.. )

그래.. 준영이가 그렇게 상처 입은 마음을 가다 듬으며 혜인, 부잣집 아이(연정훈 분) 랑 노는건 이해 한다 치자. -_- 그 와중 혜인이 건우와 다정스런 모습을 본 후 우는 모습. 마스크 완벽 그 자체였다. -_- 권상우 외모 그동안 알아보지 못한 내가 한심 스러웠을 정도다. 근데 PD님... 그 장면 왜그렇게 오래 끄냐고요... -_-

물론 그 장면 정말 '권상우님 잘생기셨어요~' 라고 왠만한 여자분들 반할 정도의 모습이였다. 하지만 드라마 입장에서 보면 웃음이 나온다고요....;;

나도 모르게 '으흐흐' ...

이 드라마 정말 고민스럽게 만든다. -_- 그동안 본게 있어서 안보기도 아깝고... ( 이런 내가 이상한거지? ;;; )

아.. 또 흥분에서 엄청 썼다. -_- 아... 고민된다. 안봤다가 PD 가 다시 정신 차리면 어떡하지? ㅋㅋㅋ

이 드라마를 보는 point 는 권상우와 김희선, 연정훈의 골라보는 마스크 밖에 없다.


그냥 생각나서 끄적 거렸다...

'영상의 즐거움 >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의 계단 (2003-2004)  (0) 2008.02.22
열여덟 스물아홉 (2005)  (0) 2008.02.22
쾌걸 춘향 (2005)  (0) 2008.02.22
봄날 (2005)  (0) 2008.02.22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0) 2008.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