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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장면들.. 2004.09.24 19:24 7부. 시연.. 에로 배우 생활을 하다가 한 감독의 눈에 띄어서 연락을 받은 시연. 에로 비디오를 찍다가 중간에 서울로 돌아오면서 기뻐하며 웃다가 무언가 복받쳐 우는 자신을 보면서 '웃기네... 왜 눈물이 나와.. 내가 웃기네..' 하는 시연이 왜그렇게 처량하던지... 시연이 기쁨에 웃다가 울때 왜그렇게 슬펐는지.... 내가 그녀의 아픔을 다 알거나 느끼진 못하지만... 그냥 그녀의 기분을 생각해 볼때 새로운 출발을 할수 있다는 기쁨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그동안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삶을 벗어날수 있다는 안도감이 크지 않았을까.... 사진은 그 분위기를 잘 캡쳐를 못해서 사진만 본 사람들은 저 사진이 왜그렇게 슬퍼 보이는지 잘 모를지도 모른다. 내가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空から降る一億の星 (2002) 2004.08.25 11:50 空から降る一億の星. 2002년작. 주연 : 키무라 타쿠야, 산마, 후카츠 에리 어제 30분 넘게 줄줄 감상문 썼는데 확인을 누르는 순간 싸이월드 장애 화면으로 넘어가버렸다. 어떻게든 써놓은걸 살려 보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복구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쓰기 싫어졌다. 간단하게 감상을 말하자면 배경음악과 항상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스토리 전개가 멋있었던 드라마였다. 그리고 키무라 타쿠야의 초절정 외모와 눈빛은 드라마를 더욱 집중해서 볼수 있게 한다. 40줄이 넘어가던 소감들이었는데 이만 마치련다. 싸이월드 가끔가다가 진짜 화나게 만드는때가 있다. 어제 일이었는데 아직도 화나네. ㅋㅋㅋ 싸이월드로부터 이사라서 ㅋㅋㅋㅋ
미성년 未成年 (1995) 未成年. 1995년 작. 방영사 : TBS 극본 : 노지마 신지 출연 : 이시다잇세이,사쿠라이사치코,카토리싱고,소리마치타카시,카아이가몬 처음에는 그냥 카토리 싱고가 지체장애자로 나온다길래 어떤 연기를 할까 궁금해서 1회나 볼까 하고 본 작품. 나에게는 충격이 매우 컸다. '청소년 드라마' 이지만 전혀! 청소년 드라마 같지가 않고 수위로 보자면 19세 이상 드라마이다. 우리나라에서 이걸 청소년 드라마라고 내보냈다가는 방송사 경고까지 먹을 정도로..;; 처음에는 도대체 이 드라마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을까...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단순한, 한때 휘청거리고 아슬아슬한 고등학교 남학생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4,5회가 지나가면서 작가가 하고 싶은 말들을 이해할수 있었다. -_- 아.... 또 말문 막히네. 정..
키사라즈캣츠아이 (영화) 2004.08.10 18:29 木更津キャッツアイ_日本シリ-ズ . 드라마는 1,2편밖에 보지 않았는데 그냥 영화판은 짧으니까 보기로해서 본 영화. 사진은 드라마에서 캡쳐. 역시나 드라마나 영화나 별 차이는 없었는데 윤손하가 나왔다. 코미디 영화인듯 하다. 너무 가벼워서 SF적인것도 가미되었다. 역시 이 영화를 볼때 유심히 볼 점은 주인공. 반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주인공은 반년, 반년을 지나 1년반이 지난후에도 의사에게 또 반년의 인생을 더 선고받아 내 생각에는 왠만하면 계속 살듯하다. 하하;;; "별로 죽고싶다는 건 아니지만 말야. 하지만 어느 정도 버틸지 알아야 페이스 조절이 바뀔 거 아냐 " 정말 주인공 대사치는게 웃기다. 그리고 특이한 드라마 연출 구조도 볼만하다. 그런데 좀 유치한게 흠이랄..
그놈은 멋있었다. 2004.08.09 04:49 아흐! 아무리 집중하려 해봐도. 영화 스토리는 원작을 자르고 잘라서 2시간 짜리 요약본으로 만든것 같고 ( 원작도 '원작을 망쳐서 이상하다'라고 말하기엔 뭐한 이야기였지만 ) 비현실적인 내용과 연출에 뭔가 고딩틱한것을 만들어보겠다고 CG를 심하게 입힌것은 만 19세 이상은 극장 안으로 들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주는듯... 막판에 가서는 감독도 포기한듯 노래 끊김도 부자연스럽고, 발랄명랑극장이 갑자기 심각한 멜로로 바뀌고... 뭐, 나름대로 잡초같은 인생을 살았던 지라 굴하지 않고 다시 멜로로 전향해 집중하여 보려고해도 항상 똑같은 톤으로 '은성아~'를 외쳐대는 어린 소녀의 단순할것만 같았던 마음이 나를 배신할 줄이야. 질풍노도의 시기라 그럴까. 수시로 바뀌는 그녀의 ..
야마토 나데시코 2004.07.28 15:51 마츠시마 나나코가 나왔던 드라마, 우리나라에서도 '요조숙녀' 김희선, 고수가 나와 각본해서 방영했다. 매우 유명한 드라마이고 칭찬이 자자한 드라마였지만 나에게는 별로..... 가난에 찌들려 돈만이 나를 행복하게 할수 있다고 믿는 승무원인 여주인공은 돈많은 남자를 찾기 위해 매일같이 미팅을 한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의사라고 속여서 미팅을 하게된 생선가게 남자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다는 내용. 여자주인공은 정말 예쁜데다가 목소리도 곱고, 행동또한 참 어느 규수집 여인네 같았다. 그러나... -_- 난 드라마를 보는데 반 이상 여주인공에 몰두함으로 이드라마를 본다고 세뇌시킬정도로 내용은 나에게 별로 와닿지 않았다. 그냥.. -_- 아~ 여주인공 예쁘다~ 이렇게? 음.....
내남자의 로맨스 (2004) 2004.07.23 23:22 내남자의 로맨스. 오늘 친구들과 함께 이 영화를 봤다. 내가 워낙 영화를 안봐서 그런지 이런 따뜻한 류의 소박한 영화를 보면 엄청 감동하곤 한다. 오늘도 그런 영화를 한편 봤구낭~ 7년동안 사귀던 남자에게 예상치 못했던 미인이 나타나 대쉬를 한다. 그런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이 주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도 무난하고 좋았지만 부분 부분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이 좋았다. 음.... 대부분은 -_- 부러운 내용들...;; 귀엽지만 의외로 화끈한 김정은, 우유부단하지만 따뜻하고 (내가생각하기로) 순진한 김상경. 다들 연기를 잘해서 -_- 특히 내가 여자이므로 김상경의 모습 하나하나 정말 이상형이 되어버렸지 뭐야 -0-~ 중간에 뭐, 스타와의 사랑이야기를 써야해서 걸리적 거리는 ..
범죄의 재구성 (2004) 2004.07.09 07:25 솔직히 처음에 -_- 볼까말까 엄청 망설였다. ㅋㅋㅋㅋ 지금의 기주에게서 환상을 깨고 싶지 않았기 떄문.... 흐흐흐;;;;; 게다가 이 영화가 개봉하기 2주인가 한달전인가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이 예고편을 봤는데 -_- '한국은행' '한국대표은행'의 단어가 너무 현실성 없어 보여서 우습게 봤었다.... 티비에서 '서울대' 하기 뭐하니까 '문화대','한국대' 하는 것 처럼.. ^^;;; 그런데 이 고질병이 -_- 또 도져 버려서 안보려고 하면 더욱 봐야 겠는걸...;;;; -_-; 음..... 다행히도 결과는 좋았다. ^^:;;; -_- 콩깍지가 씌인 나에게는 이 영화에서의 박신양도 좋았다. 수술 전이나 수술 후나... ㅋㅋㅋㅋ 수술 후가 -_- 더 좋아~~~ ( 나 취향 이..